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탈레반의 공포에 떠는 아프간 국민들

옥상별빛 2021. 8. 19. 06:51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놀랍도록 신속하게 점령하자 많은 아프가니프탄 사람들이 해외 탈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지난번 탈레반 집권 때 수백만 명을 탄압했던 기억 때문에 나라 전체에 공포를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1996년에서 2001년 사이 탈레반의 통치 하에 잔혹한 채찍질, 절단, 공개 처형이 흔했습니다.

여성들은 대부분 자택에 감금되어 있었으며, 여성 간통, 동성애, 이슬람에 대한 거부 등의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카불에서 다시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고 서방 세력들이 성급히 후퇴하는 가운데, 세계는 탈레반이 과거로의 회기에 많은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레반 무장세력은 20년 전 자신들의 정적에 대한 보복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여성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교육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자신들은 20년 전 지역사회를 공포에 빠뜨린 집단보다 진보적이고 포용적이며 절제된 집단으로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제스처는 거짓말이었습니다.

탈레반은 잘랄라바드 시에서 시위대를 구타하고 군중을 향해 총을 발사하여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탈레반의 초기 행동은 탈레반이 지난 수십 년 동안 변했을지도 모른다는 많은 아프간인들의 희망을 완전히 꺾었습니다.

여성들은 이미 카불 거리에서 사라졌으며, 탈레반의 지배하에 있는 새로운 삶의 현실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아버지들은 오직 여성 친척들이 은폐해야만 안전할 것이라는 두려움으로 부르카를 구입해 왔습니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주도권을 되찾으면서, 최근 몇 주 동안 전국의 여성들에 대한 공격은 수백만 명의 여성들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소름끼치는 예고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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