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1천 명 이상으로 점점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이달 말에는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8월에는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를 잡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7월말끼즈는 확진자수가 1400명에서 많으면 2140명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 9월 말엔 260명에서 415명까지 나올 것이라는 수학적 모델링 기법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모델링 기법에서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 등을 활용하는데 수치가 1 이상일 때 '유행 확산', 1 미만일 때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합니다.
분석 결과 감염 재생산지수가 0.72인 상황에서는 확진자 수가 510명으로 나타나지만 반대로 1.71까지 높아지면 확진자 수가 2천명대로 치솟았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국이 1.21∼1.29, 수도권은 1.29∼1.30 정도로 추산되는 가운데 1.71까지 높아지게 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됩니다.
방대본은 50세 이하의 성인에게 접종이 확대되는 9월 말이 되어서야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방역 수칙 준수가 적극적으로 이해이되면 훨씬 더 낮은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접종률이 높은 미국, 영국,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나 접종 효과로 사망자 발생은 감소하거나 유지되고 있다는 상황에 따라 추정한 것입니다.
한편 정 본부장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후 최다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 대해 사과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재차 요청하고 있지만 아직도 일부 성인들은 유흥주점에서 흥청망청 하면서 아이들에게까지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유행을 빠르게 꺾고 사회 전체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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