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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자 50만 명 넘어

옥상별빛 2021. 6. 20. 17:59

중국 무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자 나라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브라질은 정반대입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국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공동 대응을 이행하지 않은 탓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망자는 50만 명을 넘어 섰는데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수가 20일 현재 1788만 3750명이고 하루 사망자는 최근 매일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규 확진자는 8만∼9만 명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지 다.

 

이에 브라질 야당에서는 대통령이 전염병의 심각성을 지속적으로 과소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백신 주문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대통령은 폐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여러 나라에서 백신을 구입하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로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조치를 거부함에 따라 이 바이러스는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성인의 15%만이 완전한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브라질에서의 발병은 아마존 지역에서 처음 확인되었고 현재 감마라고 알려진 바이러스를 포함하여 전염성이 더 높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해 가속화되었다. 지난주 하루 평균 7만 건이 확인됐습니다.


브라질 대부분의 주에서 중환자실 병상 점유율이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다음 주부터 남반구에서 겨울이 시작되면서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하루 평균 사망자는 3월 이후 1,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보건 규제 기관인 안비사의 전 대표인 곤살로 베시나는 백신 프로그램의 느린 진행으로 인해 사망자가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토요일,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보우소나로 정부에 반대하며 백신 프로그램의 가속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백신 보급도 늦어진 상황에서 보우소나로 대통령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에 너무 안이하게  대처를 하고 있오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치닫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