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가정을 파탄시킨 여자 도둑

옥상별빛 2021. 5. 2. 19:49

작년 중국 청도시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청도의 한 백화점에서 왕모씨는 아내와 옷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1월 3일 밤 9시 왕씨가 문을 닫으려 하자 한 여자가 옷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왕씨는 물건을 훔치는 여자 도둑이 의외로 예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가 여자 도둑에게 말했습니다.

"빨리 말해, 왜 우리 옷을 훔쳤어, 빨리 말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어!"

그러자 여자 도둑은
"신고만 하지 않으면 시키는대로 뭐든지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씨는 응큼한 마음을 먹으면서
"진짜?"
"물론 진짜죠."
여자 도둑이 말했습니다.

그날 밤, 왕씨는 아내도 친정에 가고 없으니 신나서호텔에서 여자 도둑과 하룻밤 풋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여자 도둑은 일어나자마자 왕씨에게
"당신이 나를 성폭하게 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습니다. 제가 경찰에 신고하면 당신은 감옥에 갈텐데 어떻게 할 건가요?"

왕씨는 '제대로 당했구나' 후회했지만 다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왕씨는 1000위안을 줄테니 끝장내자고 제안했고, 여자 도둑은 흔쾌히 동의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틀 후, 왕씨는 하체가 가렵게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임질에 걸렸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틀이 지나고 광주에 갔던 아내가 돌아왔습니다.

평소 같으면 오랫만에 본 아내와 덮칠텐데 남편이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캐묻기 시작했습니다.

왕씨는 그냥 피곤하다며 버티다가 아내가 끈질기게 요구하니까 모든 것을 쏟아냈습니다.

아내는 왕씨가 한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옷을 정리하고 비행기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가 이혼을 통보했습니다.


* 사진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