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출산율이 떨어져 걱정이어요

옥상별빛 2020. 12. 20. 05:53

과거 1980년대에 한 유명강사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우리나라가 해방 이후 실시한 정책 가운데 가장 성공한 것은 가족계획 정책입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가장 실패한 정책이 가족계획 정책이 되어버렸습니다.

'딸 아들 안부럽다 한 명 낳아 잘키우자'

당시 방송에서는 두 명 이상 낳으면 마치 죄인 취급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실지로 세번째 자녀부터는 출산을 해도 의료보험 혜택을 주지 않으며 차별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1990년대부터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해도 출산을 걱정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폐교되고 젊은이들이 도시로 집중하며 일손이 부족해지기 시작하면서 뭔가 잘못 돌아간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출산을이 많이 떨어졌고 결혼을 한 신혼부부도 적어 내년에는 더 떨어질 것 같아 큰일입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57개월 연속으로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 중이라는데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은 전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58년 개띠 100만이라는 기록을 정점으로 이제는 한 해에 출생하는 신생아가 30만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코로나바이러스 영향도 있지만 사망자수는 더 늘어 인구 자연감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들이 외국인 유학생을 받아들이거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대학원 과정, 평생교육원 수강생을 늘리며 버티고 있지만 지방의 대학교들은 머지않아 많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심각합니다.

그런데 정부나 여야당에서는 서로 밥그릇 싸움이나 하고 있지 출산율이 계속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눈독을 들이는 후보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출마 이유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 유지, 현 정부 심판 등이 주요 골자입니다.

후보들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나서지만 정말 나라의 장래를 걱정한다면 출산 장려 정책 하나만이라도 확실히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들고 나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여야늘 막론하고 그런 후보에게 표를 모아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국력입니다.

사람이 많아야 경제가 번영하고 사회가 잘 돌아갑니다.


*사진 출처: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