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저울질하는 김정은

옥상별빛 2021. 3. 26. 06:31

김정은은 바이든 대통령과 대화가 필요한 모양입니다.

취임 축하 신호탄은 순항미사일로, 대화 신호탄은 탄도미사일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이 마련되기 전에 김정은은 무력 도발을 먼저 위협을 가했습니다.

 



지난 3월 25일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1일 단거리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뒤 4일 만에 보다 높은 수위의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26일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먼저 신호를 취한 것같은 의구심이 듭니다.

21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용인이 되나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에 “단거리 미사일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너그러이 넘어 갔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순항미사일 발사를 놓고도 북한이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고 냉랭하게 반응했습니다.

이에 대해 취임 65일을 맞이한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사일 시험은 분명히 유엔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른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북한 문제는 최상위 외교 과제로 동맹과 파트너와 협의하고 있으며 외교가 준비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는 목표이자 결과가 돼야 한다고 말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대책을 방구할 것 같습니다.



정부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25일 오전 9시에 개최하면서 발 빠르게 대응하며 대북 문제를 놓고 포괄적 대북 전략의 필요성을 공유했습니다.

한편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3월 29일 북한이 강원 원산에서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