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김정은과 시진핑 친서 교환

옥상별빛 2021. 3. 23. 12:58

세계에서 가장 미움을 받은 북한과 중국의 지도자가 친서를 교환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우리 민족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김정은과 우리의 눈엣가시인 시진핑이 무슨 음모를 꾸미는지 모르지만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과 시진핑이 구두 친서를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은 친서에서 1월 개최한 당 대회와 관련해 한반도 정세와 국제관계 상황의 진지한 연구분석에 기초해 국방력 강화와 북남관계, 북미 관계와 관련한 정책적 입장을 토의결정했다고 전하고 적대세력의 전방위적 도전과 방해책동에 대처하고 북중 양국이 단결해 나가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적대 세력의 비방 중상과 압력 속에서도 사회주의를 굳건히 지키면서 풍요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룩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이 세계가 중국이 홍콩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문제로 서방의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을 지지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중국의 방역 성과도 칭찬했습니다.

이에 시진핑은 구두 친서를 보내 국제 및 지역 정세는 심각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해 한반도 정세에 적극 개입할 뜻을 밝혔습니다.

또 북-중 관계를 발전시키고 양국의 사회주의 위업이 새로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양국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생활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며 북한에 경제 지원을 할 뜻을 밝혔습니다.

 

북한과 중국의 최고 지도자의 친서 교환은 양국이 제휴해서 미국에 대항하는 의지를 어필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백성들이 굶주리는 것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배만 채우는 김정은이나 인권을 심하게 탄압하면서도 오리발을 내미는 시진핑이나 역사의 원수들입니다.

 

사회주의 체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무너집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