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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집중호우 피해 확산

옥상별빛 2021. 3. 24. 05:46

호주에서는 100년에 한번 있을 정도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내려 많은 지역에 침수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에 호주 당국은 15일(현지시간) 집중호우로 주택, 도로, 가축이 반세기 만에 최악의 폭우로 쓸려나가면서 홍수경보와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시드니를 포함해 호주 동남부 연안을 중심으로 3월 21일 일부터 지난 24시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침수 등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주 국립 기상청은 미국 알래스카 크기의 지역에 걸쳐서 인구 2천5백만 명 가운데 1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대부분의 지역에 심각한 기상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엄청난 집중호우에고 불구하고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최근 며칠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응급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시드니의 주요 상수도인 와라감바 댐은 1년 전에는 가뭄과 산불로 인해 절반의 물 포획량 아래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물 제한을 촉발시켰었는데 이제는 범람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 기상 시스템이 수요일 늦게부터 완화될 것 같기는 하지만 관계자들은 끊임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천 유역 지역에 더 많은 물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즉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인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석탄 수출항인 시드니 북부의 뉴캐슬항으로의 석탄 수송은 철로가 폐쇄되어 일찍 중단되었습니다.

 

화요일, 국내 최대의 독립 석탄 광부인 화이트헤이븐 석탄은 구조상의 결함으로 인해 선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반면 날씨와 관련된 항구 규제는 선박 이동을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도로 침수로 인하여 전에 1900만 톤에서 2000만 톤으로 예상 석탄 판매량을 1,850만 톤에서 1,900만 톤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