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3년생인 헤비급 복서 레인 스핑크스는 무함마드 알리의 그늘에 가려져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선수입니다.
하지만 1978년 전설의 복싱 황제 무함마드 알리를 꺾은 것은 대단한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1953년생인 스핑크스는 1970~80년대를 누빈 헤비급 복서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는 헤비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본인입니다.
스핑크스의 경력의 하이라이트는 1978년 2월15일 벌어진 알리와의 격돌이었는데 당시 알리와 스핑크스의 대결은 골리앗과 다윗의 만남으로 여겨졌고 모든 이가 알리의 무난한 승리를 점쳤습니다.
하지만 15라운드 경기의 승자는 최종 승자는 스핑크스였습니다.
프로 경력이 7경기에 불과했던 스핑크스는 예상을 완전히 뒤엎고 새 헤비급 챔피언으로 등극했는데 이 경기는 복싱 역사상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해 9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알리는 곧장 재대결을 추진했는데 같은해 9월 치러진 알리와 스핑크스의 대결은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7만명이 지켜본 가운데 가진 알리와의 재대결에서 스핑크스는 판정패했습니다.
스핑크스는 이후 별다른 이력을 남기지 못했고 1995년까지 현역으로 뛰며 26승3무17패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스핑크스는 복싱에서 은퇴한 이후 전립선암과 다른 암과의 5년간의 싸움에서 지고 결국 67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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