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4년 대통령 임기길 마치고 백악관을 떠났지만 여생은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백악관을 떠나며 마지막으로 던진 메시지에도 후임 대통령을 위한 아름다운 말 한마디도 없었고 신임 대통령 취임식 참석도 거절하며 뻔뻔스럽게 워싱턴을 떠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제 남은 것은 탄핵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상원에서 2/3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데 많은 공화당 의원들의 이탈표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런데 하원이 24일 상원에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을 포함한 워싱턴 주변의 유력 공화당원 수십 명이 도널드 트럼프를 탄핵하고 유죄를 선고하기 위해 조용히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CNN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민주당의 물밑 작업으로 조율된 것이 아니라 공화당 내부에서 트럼프에 충성하는 사람들과 단절을 하고 다시는 대통령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하려는 사람들이 나섰기 때문입니다.
로비는 1월 6일 국회의사당에 대한 공격 이후 그리고 탄핵으로 이어지는 며칠 동안 의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공화당 소속 한 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트럼프를 떠나게 하는 것은 정치적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죄를 선고하기 위해서는 50명의 민주당원 전원에 합류하는 데 17명의 공화당원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부 공화당 소식통들은 공개적으로 드러나는 것보다 전 대통령을 처벌하려는 욕구가 더 많다고 합니다.
한편 트럼프 탄핵을 주장하는 공화당 사이에 회자되는 일련의 대화 내용에는 "지난 두 달 동안 도널드 트럼프보다 미국 대통령의 반보수적 돌출행동을 찾아보기 어렵다" , "전국의 지지자들에게 워싱턴DC에 와서 의회 파행을 촉구한다", "자신의 잘못된 '도난당한 선거' 주장에 대응해 죽음을 각오한 사람들이 포함된 것으로 널리 이해됐다"고 말한 것이 들어 있습니다.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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