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외국어 번역기의 한계

옥상별빛 2021. 1. 12. 16:28

최근 IT를 선도하는 기업에서는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실제 상황에 근접하게 외국어를 번역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습니다.

종전에는 구글 번역기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네이버의 파파고가 훨씬 낫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통용되는 번역기는 외국어를 직역만 하고 있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이보영 영어회화사전의 문장 몇 개를 가지고 번역기를 돌려본 결과입니다.

■ 말고만 그러냐? 행동으로 보여 줘 봐.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Talk is cheap.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파파고>
Are you just saying that? Show me in action.
<구글 번역기>
Is it just words? Show it in action.-> 틀림

■ 모르기는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Your guess as good as mine.
<파파고>
It's the same for me to not to know.
<구글 번역기>
The same is true of me who do not know.-> 틀림

■ 말로 하려니 어렵습니다.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It's hard to put into words.
<파파고>
It's hard to say.
<구글 번역기>
It is difficult to say in words.

■ 분부만 내려 주시죠.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Your wish is my command.
<파파고>
Just give me an order.
<구글 번역기>
Just give me the order.

■ 당신은 도대체 못하는 게 뭐예요?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Is there anything you can't do ?
<파파고>
What on earth can't you do?
<구글 번역기>
What the hell are you unable to do?

■ 제 마음은 진심이었어요.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My heart was in the right place.
<파파고>
My heart was sincere.
<구글 번역기>
My heart was sincere.

■ 정말 몰라.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Beat me.
<파파고>
I really don't know.
<구글 번역기>
I really don't know.

■ 나에게 물어봐야 헛수고야.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I'm not the person you want to ask.
<파파고>
It's no use asking me.
<구글 번역기>
It's useless to ask me.

■ 좀 곤란한 때 물어보시네요.
<이보영 영어회화사전>
You caught me at a bad time.
<파파고>
You're asking me when I'm in trouble.
<구글 번역기>
You ask when you are in a little trouble. -> 틀림


한편 외국어 번역기가 생겨서 외국어를 애쓰게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외국인과 대화를 할 때 직접 자신의 입으로 말해야지 번역기를 들이대는 것은 무례하게 보이고 될 일도 그르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외국어를 반드시 익혀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