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은 대입 수능일입니다.
올해 초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본격화한 뒤로 과연 수능을 예정대로 치를 수 있겠냐는 의구심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전국적으로 49만 명이 응시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집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 일반 수험생을 나누어 각각 별도의 공간에서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자리에 가림막을 설치하는 동시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개학 연기에 따확진 수험생은 입원·입소한 거점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치르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지역별로 마련한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됩니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에 확진된 35명과 자가격리 조처를 받은 404명도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입니다.
자가격리 수험생 3775명을 수용할 수 있는 113개 시험장 583개 시험실이 마련되었고, 전국 거점 병원 25곳과 생활치료센터 4곳에 확진 수험생 205명을 수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미응시자를 제외하면 확진자 35명과 자가격리자 404명이 실제 시험을 치르는데 어젯밤까지 보건소를 통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어 하루 사이 최종 수치에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당일 아침에 발열이나 기침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이미 배정된 일반 시험장 안에 마련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시험장에서는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를 제외한 일반 마스크를 써도 되지만, 별도 시험실에서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감염 방지 차원에서 시험장 안 정수기·급수대 등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마실 물도 각자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오늘은 증권시장의 개장과 폐장이 평소보다 한 시간 연기되어 코스피·코스닥 정규시장은 오전 10시에 문 열어 오후 4시 30분에 문 닫고 영어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시간에는 항공기 운항도 정지됩니다.
한편 수능도 수능이지만 12월 말까지 연인원 60만 여 명이 수시 전형의 면접·논술과 같은 대학별 평가가 예정돼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커질 수 있습니다.
수능은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모두 응시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대학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에 대해 면접 등의 응시를 제한하더라도 교육부에서 막을 수는 없습니다.
수험생은 학교 외에 집에서 대입 준비를 하는 것이 최선이지 학원을 전전하다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면 기회는 거의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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