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정권 이양을 거부하며 버티는 트럼프 대통령

옥상별빛 2020. 11. 16. 06:57

트럼프 대통령의 양보 거부로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새 정부에 대한 정상적인 인계 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성자는 원활한 권력 이양을 위해 필요한 기밀 보안 브리핑, 연방 기관 및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론 클레인 바이든 대통령 비서실장은 일요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대처하는 데 주력할 수 있도록 이번 주부터 절차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을 처음으로 인정한 듯 하면서도 미국 선거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선거가 조작되었기 때문에 그가 승리했다"고 적으며 부정선거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주에서 수많은 소송을 제기했지만 사기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모든 소송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금요일 선거 관리들은 투표가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투표"라며 "어떤 투표 시스템도 표를 삭제하거나 잃거나, 표를 바꾸거나, 어떤 식으로든 타협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했는데 당선 문턱인 27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재검표나 법적 난제가 전체 결과를 뒤엎을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인기투표에서도 500만표를 돌파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어떤 정권이 집권할지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1월 20일부터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임을 인정하더라도, 그는 부정 투표에서 패배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같습니다.

 

한편 미국은 금요일 18만 명 이상의 새로운 감염자와 1400명의 사망자를 내며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최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염병이 시작된 이래 10.9만 명 이상의 감염과 사망자가 발생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바이든 당선자의 정권 이양 준비가 시작되면 공중보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의 발언을 되풀이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입니다.

 

법적소송으로 버틴들 당선 무효를 얻어낼 수 없는데 억지 고집을 부리는 동안 세계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때문에 불확실한 상승과 하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