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10월 27일로 예상됐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이 미루어졌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침을 결정하려고 했지만, 일본 내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피해를 걱정하는 의견이 많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문제를 두고 그동안 여론을 수렴했으나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담은 내용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방침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국 결정을 내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저장 탱크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방류가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는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입니다.
삼중수소는 자연계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보통 수소보다 무거운 수소로 T나 3H로 표기합니다.
보통 수소원자는 양성자와 전자 하나씩으로 구성돼 있는데, 삼중수소원자는 여기에 중성자가 2개 더 붙어 있어 ‘3배 무거운 수소’입니다.
무거운 것보다 삼중수소는 보통 수소에는 없는 방사능을 가지고 있어 1g의 삼중수소는 357TBq의 방사능을 방출합니다.
일본은 원전을 운영하는 다른 나라도 삼중수소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산소와 결합한 삼중수소가 물과 혼합되기 때문에 방사성 핵종 제거 장치를 사용해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만약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라면 제거 설비를 통해 일부 정화 처리가 가능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평균 58만Bq 수준입니다.
삼중수소는 이미 자연 상태에 존재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로 그 자체로 피부나 종이를 뚫지 못합니다.
그러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 바다로 방류되면 바닷물은 해류를 타고 순환하기 때문에 동해와 남해로 도달하게 됩니다.
결국 동식물이 오염되고 이런 오염된 수산물을 장기간 섭취하면 신체에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일본은 자국민과 주변국에 미치는 것을 감안하여 저장 탱크를 늘려 나가면서 다른 처리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가령 전기분해를 통해서 수소 분해를 한다든가 고형화시켜서 땅에 매장한다든가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방사성 물질들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는데 안전하다며 우리나라의 동의없이 오염수 해양 방류는 절대로 있을 수 없습니다.
* 내용 출처: 네이버
* 사진 출처: 일본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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