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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실베이아주마저 역전한 바이든 후보

옥상별빛 2020. 11. 7. 06:21

조 바이든 후보는 6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조지아주 개표율 99%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득표율 역전을 했는데 펜실베니아주에서도 근소한 차로 이기고 있습니다.

 

CNN 최신 집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에서 개표율이 95%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이 329만 5천304표(득표율 49.4%), 트럼프 대통령이 328만 9천717표(49.3%)로 5587표 앞서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에서는 트럼프가 개표 때부터 계속 우세를 보였는데 우편 투표를 개표할수록 바이든 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역전이 되었습니다.

 

펜실베니아 선거인단 수는 20명인데 현재 바이든은 253명, 트럼프는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는데 바이든은 개표가 진행 중인 주들 가운데 펜실베니아 한 군데서만 승리해도 선거인단 과반수인 270명을 넘기게 됩니다.

 

공화당의 텃밭인 펜실베니아주마저 바이든이 이기고 있어 당신은 확실시되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표 투표 무효를 선언하며 소송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트럼프 캠프 측은 미시간주, 펜실베니아주, 조지아주, 네바다주에서도 '불복' 소송을 내기로 했고 위스콘신주에선 재검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주에서  그 주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투표가 이뤄졌다며 '유권자 사기'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미국인들 중에는 행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처리함에 있어서 강한 불만을 표심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성난 미국인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위와 풍요로움 때문에 많은 미국 사람들이 나날이 살아가기 위해 겪어야 할 일을 정말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소외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편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사전 우표투표 약 4천 여 표가 분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는데 소송을 낸 전미흑인지위향상협회(NAACP) 측 변호인은 "배달 지연으로 집계되지 않은 우편투표 한장 한장이 우리의 민주주의에 반영되지 않은 목소리다"라며 "모든 표가 개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전 우편투표는 대체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우편투표 절차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이를 개표 결과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 나흘째인 6일(현지시간) 재검표가 확실시되는 주는 조지아주와 위스콘신주인데 이 두 곳 모두 바이든이 개표 막바지에 역전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법상 1%포인트 격차 이하면 패자가 요구할 때 재검표 할 수 있는데 이때 재검표 비용은 청원자인 트럼프 측이 부담해야 합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도 "개표 결과 수천 표 차이밖에 나지 않아 승자를 확정할 수 없다"면서 재검표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 재검표는 11월 말은 돼야 하는데 재검표는 일주일가량 걸리는데 선거 결과를 바꾸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대선은 대법원까지 갈지도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세계 경제는 불안정한 상태로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 내용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