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인기가 바닥인 트럼프 대통령

옥상별빛 2020. 10. 24. 12:19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면서도 미국 대선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가능한지 아니면 바이든의 정권 탈취인지에 따라 세계 질서는 많이 바뀝니다.

 

미국의 대통령은 미국의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지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하는 일은 결국 우리 모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에 안보, 경제, 무역, 심지어는 주식시장까지 요동을 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권을 잡자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정책이 실패했다며 독재자 김정은과 몇 차례 만았으나 핵 포기 단계까지 김정은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라고 거듭 선언했지만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13개국 여론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에서의 이미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미국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비율은 거의 20년 동안 가장 낮습니다. 

 

영국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41%가 우호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반면 프랑스는 31%로 2003년 이후 가장 낮았고 독일은 26%에 불과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지도자는 독일의 미켈 총리로 나타낫고 두번째가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에 코로나바이러스를 퍼뜨리고도 사과 한마디 없는 시진핑보다도 인기가 없다기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에 대해서도 단지 15%의 응답자만이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잘 대처했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 인가가 낮은 것은 미국이 파리기후협정 탈퇴에서 기인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후 6개월 만에 거의 200개국이 지구온도 상승을 섭씨 2도 이하로 유지하도록 약속했던 파리 기후협정에서 탈퇴를 발표함으로써 과학자들을 실망시켰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파리협정을 거부하면서 트럼프 대통령 미국에서의 석탄과 석유, 가스 생산을 늘리기 위한 꼼수였음이 드러났는데 공해 규제를 없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을지는 몰라도 지구 온난화에 역행한 정책은 이번 선거에서 심판받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