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이제부터 건강만을

평생 면역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없다

옥상별빛 2020. 10. 17. 06:3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싸움에서 면역이 됐다고 말하면서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재감염이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올해 10개월동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수는 3800만 건인데 세계보건기구(WHO)의 수석 과학자 수미야 스와미나단 박사는 이번 주 초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수십 건의 재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의 소장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이번 주 보건 당국자들이 "많은 환자들"이 재감염이 보고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재감염되는 사람들은 수주일에서 수개월까지 불특정한 기간에 다시 감염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바이러스에 면역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8월, 의사들은 25세의 미국 네바다주 남성이 미국에서 최초로 코비드-19 재감염의 문서화된 사례로 보인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남성은 4월에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을 받았고, 상태가 호전된 후 그는 한 달후에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8월 별도의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월과 8월 홍콩에 사는 33세 남성이 두 차례 코로나바이러스를 앓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희귀 백혈구 암에 걸린 89세의 네덜란드 여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두 번 걸린 후 사망했는데 재감염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최초의 유일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누가 더 재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항체가 얼마나 오랫동안 다른 감염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풀리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에 과학자들은 항체가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연구하고 있는데 애리조나 대학의 연구원들은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후 적어도 5개월에서 7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면역력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얻을 수 있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사스-CoV-2와 가장 유사한 1차 사스(SARS)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감염 후 17년이 지난 지금도 면역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스-코브-2가 첫 번째와 같은 것이라면 항체가 최소한 2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보다 더 짧은 항체는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재감염이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미국 네바다주 남성은 두 번째 감염 과정에서 더 심각한 증상을 경험했고 홍콩 남성은 재감염 과정에서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재감염의 의미는 백신 개발과 응용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코로바이러스 백신은 홍역처럼 한번 맞으면 평생 면역되는 것이 아니고 독감 백신처럼 자주 맞아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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