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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주의

옥상별빛 2020. 10. 9. 10:11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병입니다.

혈소판 감소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지닌 작은소참진드기는 시람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들판이나 풀숲 등 야외에 서식하는데, 작은소참진드기 전체의 0.5%만 이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진드기에 물리면 발열, 피로감, 식욕 저하, 구토와 설사, 목ㆍ겨드랑이ㆍ임파선이 붓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1~2주 정도로, 치사율은 10~30%입니다.

바이러스를 지닌 진드기에 물려도 모두 다 감염되는 것은 아니며 주로 노약자나 면역저하자 등이 걸리고 건강한 사람은 가볍게 앓거나 자연 치유됩니다.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바이러스로 이후 2011∼2012년까지 중국에서는 2047명의 환자가 나왔고 그 중 129명이 사망했고 일본에서도 지난 2008년 즈음부터 추적조사한 결과 13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8월 사망한 환자의 혈액을 서울대병원이 2013년 다시 조사한 결과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사망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을철 목장 근처를 여행할 때에는 살인진드기가 몸에 달라붙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