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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옥상별빛 2020. 10. 5. 07:48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이란 코로나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유럽과 미국 영유아 및 청소년에게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고열, 피부발진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심장 동맥의 염증을 동반한 독성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이상면역 반응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MIS-C는 2020년 2월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유럽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4월 미국에까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연구진은 MIS-C가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하지만 성인들에게도 유사한 증상을 겪을 수 있다고 금요일 밝혔습니다.


성인에서는 다계 염증증증후군, 즉 MIS-A라고 부르고 있는데 아동이나 MIS-C에서는 다기관염증증후군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MIS-C와 마찬가지로 MIS-A는 코로나바이러스와는 확실히 연관되어 있지 않으며, 환자들은 코로바비이러스 감염을 가리키는 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미국에서 최근  MIS-A로 인하여 최소 3명의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한 흑인 남성은 귀에서 울리는 소리와 구토, 가슴 통증을 겪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코로나바이러스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치료에도 불구하고 46세의 나이에 사망했습니다.


또 뉴욕에 사는 22세의 흑인 여성은 열과 오한이 나기 전까지는 건강했지만 집에 갈 수 있을 만큼 건강해지기 전까지 19일을 병원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MIS-C는 전세계 수백 명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혈액검사에서 어린이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서 회복된 후 몇 주 후에 MIS-C가 발병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개는 가벼운 증상을 일으키거나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CDC 팀은 비슷한 신드롬을 가진 21세에서 50세 사이의 성인 27명의 사례를 설명했는데 대부분은 온몸에 극심한 염증이 있었고 심장, 간, 신장 등의 장기에 이상이 있었지만 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27명의 환자 중 3분의 1이 활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했지만 항체 양성 반응을 보여 과거 감염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2020년 5월 25일부터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염증의 검사실 증거가 있고, 두 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를 침범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상태이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발병 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의 노출력이 있는 경우의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 내용 출처: cnn, 네이버 지식백과

* 사진 출처: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