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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뭐길래

옥상별빛 2020. 10. 18. 08:17

우리나라 청년 가운데 우울증 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우울증 치료를 받은 환자의 78%가 청년이라고 합니다.

물론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많은 일자리가 줄어든반면 취업은 바늘구멍 찾기라 그런지 몰라도 청년들의 심리 상태는 완전히 패닉 그자체입니다.

개인적인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사회적 현실에 부딪치면서 우울증 환자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장도 구하랴 짝도 구하랴 집도 마련하랴 고민이 많아지다 보니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대체 우울증이 뭐길래 환자가 그렇게도 많나요?

 

우울증은 사전적 정의에 의하면 울적하거나 슬픈 감정, 불안하거나 기운이 없는 상태 등이 수개월 혹은 수년 동안 지속되는 현상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일, 직장, 학업, 취업, 연애 등이 어려울 정도 우울한 상태가 일생 동안 한번 정도 생길 수 있으나 오래 가는 경우가 있다면 바로 우울증이고 그다지 심하지는 않지만 머릿 속에에 떠나지 않아 우울한 상태가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울한 기분과 함께 환청이나 망상이 동반되어 정신병으로 오인할 수 있을 정도로 심한 경우도 있고 들뜬 기분과 침체되는 기분을 번갈아 가면서 겪는 것이 특이한 우울증을 겪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산후 우울증'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계절에 따라 특이하게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과 월경 전후에 나타나는 우울증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나는데 어린이가 짜증을 잘 내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여 등교를 거부하는 등의 행동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소화불량, 신체통증, 기억력 저하로 우울한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다만 노인에게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므로 치매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울증의 주요 원인은 스크레스가 가장 크고 성격 상의 문제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은 보통 부모로부터 유전되기 때문에 가족력이 크게 작용하는데 소심한 성격, 남에게 의존하는 성격 혹은 자신에게 너무 엄격한 성격, 특하면 화를 내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성격 등이 우울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에 의해 일어나는데 외국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단것을 많이 먹을수록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따는 보고가 있습니다. 

사람이면 때때로 우울증 같은 증상을 다 겪지만 그런 증상이 잠시로 끝나면 문제가 안되는데 오래 지속되면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우울증이 심하면 무기력하고 집중력이 떨어져 평소에 하던 일도 잘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데 자신은 아무런 능력도 없고 쓸모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을 이울 수 없는 날이 많고 밥맛이 없거나 통증이나 두통 및 소화불량 등의 신체적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우울증을 치료하지 않고 뇌 두면 결국 대인관계가 끊어지도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집니다.

 

주위에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의학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에는 정신의학과에 가는 것이 정신병자들이 가는 병원이라고 부끄러워했는데 이제는 비만, 인생 상담, 심리 치료 등 다양한 환자의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대화를 병행하게 되는데 심한 경우는 5개월 정도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울증 환자가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갑자기 마음이 평온해지고 차분해지는데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이전으로 다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잇는게 걱정할 필요 없이 항우울제를 2~3개월 꾸준히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6개월은 더 복용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약을 끊어도 재발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이 잘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우울증은 유전적 기질보다 후천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는데 보통 대인간의 갈등에서 오는 것이 많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다 보면 우울증으로 변하고 급기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어 사회 문제입니다.

 

학생들이 성적에 비관하여 자살을 하거나 잘 나가는 2~30대 연예인이 자살을 하는 것을 보면 우울증에 기인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하는데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를 넘어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