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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번째로 나쁜 지도자는 시진핑

옥상별빛 2020. 10. 7. 04:23

시진핑은 지난 9월 화상으로 진행된 UN총회에서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에 성공을 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 물자와 의료진을 보내어 코로나바이러스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하였습니다.

 

그런데 세계인들은 시진핑을 좋아하고 중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을까요?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중궁에 대한 호감도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론적으로 14개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1%가 중국이 바이러스 발생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화요일 퓨 리서치가 발표한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달 동안 중국에 대한 세계의 인식은 점점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라들은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잘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신뢰도도 지난 12개월 동안 급락해 미국 내 조사 대상자 중 77% 이상이 시 주석이 글로벌 문제에서 '올바른 일을 할 자신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조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14개국에서 14,27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인데 주로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때문입니다. 

 

조사 대상 국가로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호주, 일본, 영국 등 14개국이었습니다.


보고서의 공동저자인 로라 실버 퓨 수석연구원은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주요 발견이며 이는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과 홍콩 시위대 단속과 신장 지역 무슬림 다민족 집단 수용에 대한 비난이 중국에 대한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퓨리서치가 조사한 14개국 중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인식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퓨 리서치는 2002년부터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 강대국들의 글로벌 의견을 조사하기 시작했지만 매년 모든 국가가 여론 조사를 받은 것은 아니고 이번에 덴마크와 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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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인식이 현저하게 달라진 나라는 호주, 영국, 미국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 조사 대상 호주인의 64%가 가장 큰 무역 상대국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은 호주인 14%만이 중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81%는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도 2018년 조사 대상자의 49%가 중국에 대해 우호적인 의견을 갖고 있다고 답한 데 비해, 이번에는 영국 시민의 74%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응답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중국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는 사람은 22%였고 부정적인 인식은 73%로 나타났습니다.


실버 교수는 당초 연구진이 50개국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14개국으로 여론조사를 줄여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4개국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세계 지도자들의 평판에서 가장 나쁘게 평가한 지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었고 그 다음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 나타났습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