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오늘의 세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른 코로나바이러스

옥상별빛 2020. 9. 13. 04:47

올해 1월부터 터지기 시작한 코로나바이러스는 기껏해야 수만 명의 목숨을 빼앗아가서 종식될 줄로 알았습니다.

 

세계의 많은 전문가들도 코로나바이러스 피해가 이렇게 클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기존의 사스나 메르스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판단했으면 이렇게 많은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되돌아보면 중국이 문제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사실을 왜곡하고 축소 보도를 하는 바람에 다른 나라들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쳐버렸습니다.

 

해외에서 여러 나라들이 중국인 입국을 거부할 때 중국 정부는 비난을 하였지 얼른 국경을 폐쇄하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중국 정부가 자국에서는 발병의 근원지를 폐쇄하면서 강력한 조치를 취했으면서도 다른 다라에 조기에 방역 대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세계의 여러 나라 지도자들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독감과 같은 전염병에 지나지 않는다며 안이하게 대처를 하다 큰 화를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브라질의 대통령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세계의 2/3 나라들이 적도를 중심으로 북반구에 위치하는데 겨울이 오게 되면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를 구분하지 못하여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면 올해 연말에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나온다 해도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맞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해외여행은 고사하고 자국내에서 마음놓고 돌아다니지도 못합니다.

 

그저 방역이 잘되는 마스크 상시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 달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코로바이러스로 640만 명 이상의 감염이 기록되었고 193,215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때 더 많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썼다면 그 중 약 15만 명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한 건강 전문가는 말합니다.


독일의 경우는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대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면 늦출수록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국적, 민족, 성별, 연령, 종교 등을 가리지 않습니다.

 

오로지 경계를 늦추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이 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자신만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고생하면 좋은데 죄가 없는 다른 사람들까지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제 곧 최악의 겨울이 들이닥치는데 내년 연말까지는 경계의 고빼를 늦추어서는 안됩니다.

 

그저 백신이나 기대하면서 정부의 지침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행동한다면 매우 치명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백신 출시가 눈 앞에 와 있다는 기대보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도 눈 앞에 날아다니며 침입을 노리고 있다고 가정해 보면 너무 무섭습니다.

 

전문가들이 내년 말까지 코로나바이러스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합하니다.

 

백신을 낙관하지 말고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말입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