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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에 두번 걸린 사례

옥상별빛 2020. 10. 6. 07:24

코로나바이러스는 한번 걸렸다 나아도 다시 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듯 두번 걸린 미국인이 있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마콘 출신의 29세의 호세이라는 변호사는 부활절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는데 5월 초에 점차 체력을 회복했습니다.


호세이는 5월 18일할 무렵의 면봉 검사에서 바이러스 자체에 대해 음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는 몸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껴 다시 조깅을 시작했고 6월 말쯤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그의 가족을 방문할 만큼 자신감이 생겼고 그곳에서 테니스도 치고 보트도 타며 인생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7월 4일에 다시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겪어 검사를 해 보았더니 다시 양성반응을 보였습니다.


두번째의 감염은 몸 속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지 못한 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의 가족을 보러 주말 여행 중에 재감염되었을지 정확한 경로를 모르고 있습니다.


근본 원인이 무엇이든 호세이의 두 번째 코로나바이러스에서는 고열, 호흡곤란, 그리고 통증은 그가 처음 양성반응을 보이던 때와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두번째의 사례에서는 피로가 너무 심하고 식욕을 잃게 하여 체중도 줄어들었습니다.

 

호세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까 두려워 6주 동안 전면적인 격리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6월 말 그와 가까이 15~20명의 사람들은 단 한 명도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미네소타 의대 감염병 국제의학과 수전 클라인 교수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재감염이 실제로 발생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부는 환자의 몸 속에 잠복했다가 다시 활성화하는 것이 일반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8월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자가 다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최대 3개월간 격리하거나 재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호세이는 세계 최초로 코로바이러스에 두번 걸린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 사진 및 내용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