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중국은 8일간의 휴일을 맞이하여 수억 명의 사람들이 기차, 버스, 비행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 통제를 잘 하여 최근 몇 달 동안 생활은 대체로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이번 연휴가 코로나바이러스 퇴체에 성공했는지에 대한 야심찬 시험대가 될 것이며, 중국의 경제 회복의 원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
중국은 이번 연휴에 5억 5000만 건의 국내 여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에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은 지난해의 70%를 넘는 6억 건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기간에 대규모 이동의 규모는 각국 정부가 여전히 치솟는 감염을 통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추석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재제해 달라고 하고 있고 유럽은 재확산을 막기 위하여 많은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국 중부 도시 무한에서 처음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는 3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검출됐습니다.
그 후 몇 달 동안, 수도 베이징과 신장의 서쪽 먼 지역에 이르기까지 소규모의 발생이 때때로 발생했지만, 엄격한 봉쇄 조치와 대규모 실험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것이 신속하게 진압되었습니다.
중국은 8월 중순 이후 국내에서 전염된 증상 사례를 보고하지 않고 있으며, 해외 입국자와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근로자들을 엄격하게 선별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에서는 주말 동안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700만 명을 넘어섰고 유럽의 많은 지역이 현재 제2의 물결의 감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크로아티아와 같이 제1의 물결로 크게 피해를 입지 않은 국가들 조차도 6월에 유럽의 내부 국경 재개에 이어 관광객들이 여름 휴가를 가면서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나라별 통제 상황을 살펴보면 사회주의 국가일수록 감염자가 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하여 자국민들의 이동 제한을 강제로 통제하고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렇다고 전염병 때문에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인권을 유린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 민주주의 국가도 사회주의 국가를 닮아갈 수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장기간 싸우며 극복해 나가는 길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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