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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양파 주의

옥상별빛 2020. 8. 12. 04:56

우리는 양파를 조리해서 먹기도 하지만 날 것으로 된장에 찍어서 먹기도 합니다.

 

특히 중국식당에서 날 양파는 단골 반찬인데 이제는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상점들은 6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병에 걸린 살모넬라균이 발병한 가운데 양파를 회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43개 주에서 살모넬라균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미국산 수입 양파와 관련된 200여건의 살모넬라균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7일 현재 85명의 미국인들이 살모넬라균 감염에 대한 병원 진료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살모넬라 증상은 일반적으로 노출 후 6시간에서 6일 사이에 나타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4일에서 7일 안에 치료 없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살모넬라에 속하는 균들은 수많은 종류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생기는 질병이 다는데 살모넬라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이 장티푸스입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균만 인체에 들어갔을 경우는 수천 마리라도 특별한 해를 일으키지 않지만 인간이 식품과 함께 살모넬라균을 먹는다면 수 백 마리라도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박테리아가 장에서 몸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도 있고 5세 미만 어린이, 65세 이상 성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중병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보건 당국은 소비자들이 원산지가 확실하지 않으면 양파가 들어 있는 양파와 제품을 모두 버리라고 조언했습니다. 

 

살모넬라균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파를 섭씨 60도에서는 10분 이상, 70도 이상에서는 1~2분 정도 가열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양파를 집안으로 들여오면서 살모넬라균이 집안이나 부엌의 다른 표면이나 물건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국산 양파도 이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없는데 가급적 익혀서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사진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