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물오름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오름입니다.
제주절물자연휴양림(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명림로 584)은 300ha의 면적에 1997년 7월 23일 개장되었는데 입구에서부터 50여년 생 삼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휴양림내에는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관, 약수터, 연못, 잔디광장, 세미나실, 맨발지압 효과의 산책로, 순수한 흙길로 된 장생의 숲길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 바로 남쪽에 있는 절물오름의 높이는 696.9m, 비고 147m , 둘레는 2,459m, 면적은 397,123㎡, 폭은 539m이며, 굼부리가 있는 오름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정상부에 1km 정도의 원형의 화구가 있고 등반로가 조성되어 있어 한 바퀴를 돌 수 있습니다.
오름의 북쪽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날씨가 좋으면 동쪽의 일출봉부터 남쩍의 한라산 북쪽의 제주시가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절물오름은 가까이에 절이 있었던 데서 절물이라 불리지만 절이 정확히 어디에 있었고 언제 없어졌는지 분명치 않습니다.
절물오름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솟아 나옵니다.
절물오름 중턱에는 3km 정도쯤 너나들이길이 조정되어 있고 인근에 생이소리길, 장생이숲길, 한라생태숲, 숫모루편백숲길까지 연결되어 있어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절물오름 동쪽에 민오름, 북쪽에 거친오름이 있어 세 개의 오름을 함께 탐방할 수도 있는데 오름을 세 개 오르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한편 절물오름은 제주시시외버스터미널에서 343번 시내버스를 타고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한라생태숲에서 이곳까지 걸어서도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