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얼음 조각에서 두 시간 반 이상 버틴 남자

옥상별빛 2020. 9. 7. 05:53

세계 신기록이 뭐길래 세상에 희한한 행동을 하는 사람도 다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한 남자가 토요일에 얼음 조각이 가득 찬 탱크에서 2시간 30분 53초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였습니다.


수영복 한 벌만 입은 요제프 코에벨(Koeberl)은 비엔나 서쪽의 오스트리아 마을 멜크(Melk)의 주 광장에서 1800kg의 얼음으로 어깨까지 뒤덮여 얼음과 전신 접촉하는 최장 시간이었습니다.

코벨은 세계 신기록을 세우은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기네스 세계기록은 중국의 송하오 진이 2014년 얼음에서 1시간 53분 10초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코벨은 지난해 빈에서 열린 시도로 2시간 8분을 버텼습니다.


냉동인간이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위험한 행동에 대해 코벨은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1800kg의 얼음을 사용하여 도전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고산지대에서 훈련을 많이 하면서 빙하가 녹는 것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싶다는 것이 동기였습니다.


코벨은 도전에 적합한 장소를 찾을 수 있다면 내년에도 기록을 더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3시간이 확실히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바닷물에 빠져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저체온증이란 임상적으로 심부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데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지면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의 기능이 느려집니다.

 

저체온증으로 인하여 : 다양한 내분비계 질환이나 뇌손상이나 종양, 뇌졸중 같은 중추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따라해서는 안됩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