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를 연속 3번까지만 달 수 있도록 하자?
미래통합당이 처음으로 불을 지핀 이유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 신인에게 문호를 열어주고자 하는 획기적인 제안입니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여야를 통틀어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4선 이상은 33명이고 3선까지 포함하면 모두 75명인데 과연 이 많은 국회의원들이 금배지를 내려놓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는 빠르게 변모하는데 정치인들의 마인드는 아직도 구시대적이라 국민들은 여당이나 야당 모두 신뢰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몇 번 하다 낙선하면 시도지사에 도전하거나 아니면 다른 직장의 수장이 되어 수십 년을 좌지우지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인기 연예인들처럼 장기간 인기(?)를 향유하려 하지 말고 새시대 새인물을 키우기 위해 박수 칠 때 아름답게 떠나는 국회의원들을 보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14위 이내에 드는 경제대국이지만 정치 만큼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험난합니다.
국민들은 오래전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의원들에게 질려 있는데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로 재탄생하기 위해서는 3선 아웃제는 반드시 시행되어야 합니다.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욕심부리는 정치인들만 즐비한다면 대한민국의 내일은 그저 암울하기만 합니다.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려고 서로 싸움질이나 하는 정지인들이 이번에 확실히 바꿔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