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내로남불인 김정은

옥상별빛 2020. 6. 22. 16:03

내로남불인 김정은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우리가 삐라를 보내면 발끈 하면서 자기는 삐라를 보내겠다고 막무가내입니다.

 

북한은 1천 200만 장의 각종 삐라를 인쇄하고 22일 현재 3천 여 개의 풍선에 매달아 보낼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북한은 남조선 깊은 종심까지 보내겠다고 하는데 접경 지역만이 아니라 의정부는 물론 서울까지도 날려보낼 작정인 것 같습니다.

 

삐라를 보내려면 달러나 쌀이라도 붙여서 날려 보내지 허무맹랑한 내용이나 보낸다니 가소롭기 그지 없습니다.

 

민주주의 체제가 우월한데 김정은은 내세울 것도 하나 없으면서 삐라를 뿌려 우리 국민들을 동요시키려는 발상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그러니 폐쇄적인 독재정치로 주민들을 억압하는 김정은은 우리나라가 잘사는 것이 알려질까 봐 잠도 잘 못자면서 긴장할텐데 북한에서 날아오는 삐라를 보며 놀랄 일은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삐라 외에 대남 비방 확성기도 다시 설치한다는데 그렇다면 우리도 대응해야 합니다.

 

우리는 북한을 비방하지 말고 아이돌 가수의 노래나 들려주면 저자들은 느끼는 바가 많을 겁니다.

 

쓸데 없는 종이와 인쇄 잉크를 낭비하지 말고 배고파 굶주리는 주민에게 쌀이나 한 톨 더 나눠주지...

 

 

 

 

* 사진 촬영지: 북중 접경지역에서(201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