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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바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과제

옥상별빛 2020. 6. 13. 06:0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의 일상이 바뀌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세계에 700만 명 이상을 감염시키고 40만 명 이상을 죽게 만들었으니 이 정도라면 제4차 세계대전을 치르는 중이라고 해도 과언을 아닐 것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창궐한지 6개월이 되어 가지만 남미나 아프리카 등에서는 이제야 한창 확산되고 있어 백신이 없는한 연말까지 가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백신 개발 방식에는 전체 바이러스를 이용해 만드는 고전적인 백신, 일부 항원만 떼서 재조합 단백질로 만드는 백신, DNA백신을 갖고 만드는 경우 유사 바이러스 구조체를 가지고 만드는 백신, 또 우리 연구소와 같이 펩타이드 백신을 가지고 만드는 경우 등 여러가지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바이러스를 숙주가 아닌 세포에서만 배양하거나 25도의 낮은 온도에서 배양하면 바이러스가 숙주의 몸에서 살아가는 능력을 잃는 '약독화'가 이루어지는 유정란 배양 방식에 약독화한 바이러스를 닭의 유정란에서 감염시켜 증식한 후 추출해서 백신으로 사용하는데 생산비용이 저렴하며 생산기간 약5~6개월 소요됩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를 동물유래세포에 감염시켜 증식시킨 후 화학약품으로 분해한 파편을 백신으로 사용하는 방식도 생산기간 4~6주 걸립니다.

 

유전자 재조합 항원 생산 방식은 바이러스를 곤충세포(주로 나비 애벌레)에 감염시켜 분비된 항원(바이러스 겉껍질 일부분)을 모아 백신으로 사용하는데 6주 걸리지 않고 생산해낼 수 있으나 생산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 가운데 일부 항원만 떼서 재조합 단백질로 만드는 백신은 인간유전자를 도입한 동물세포를 대형 배양기에서 배양하여 생산하는 방식인데막대한 투자 설비, 복잡한 생 산관리 등으로 인하여 생산 비용이 높기 때문에 백신 가격도 비싸집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추출과 배양을 통한 백신 제조로 대량생산은 이미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임상실험을 거쳐 상용화하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백신 수급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중국과 같은 나라들은 이미 백신을 개발하여 임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약에 사람들에게 투입해서 100% 효과를 보게 된다면 황금알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바이오 제약사 모더나는 6월 11일(현지시간) 연구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임상시험을 내달 3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한다며 용량 100㎍(마이크로그램) 백신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개발된 코로나바이러스의 효과가 검증되면 무기화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엄청 비싼 가격으로 판다면 돈이 없는 나라는 그림의 떡입니다. 

 

이에 나라마다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데 기술력 차이로 인해 나라마다 3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맞물려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하여 정확히 밝혀져야 합니다.

 

중국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이 박쥐에서 온 거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코로나바이러스 퇴치가 어렵게 됩니다.

요새 우리나나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서 전파되고 있는데 증상이 없으니 전파 속도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만들었어도 백신이 안 듣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왜내하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증상이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다 망라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염기서열을 30억개를 가지고 있고 바이러스는 3만 개 정도입니다.

 

모든 생물 진화하듯 바이러스도 끊입없이 변이가 일어나고 있어 유전자 변이가 되니 백신을 만들어도 그 백신이 나중엔 안 들을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만 다음 번에 효과가 없는 이유가 바이러스가 자기들끼리 재조합하여 새로운 변종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도 예외는 아닙니다.

 

 

*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