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시위에서 폭동으로 번진 미국

옥상별빛 2020. 6. 1. 06:13

코로나바이러스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미국이 이번에는 흑인들의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폭동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폭동의 발단은 미네소타주에서 5월 25일 흑인 남성이 경찰의 과잉 진압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자 미국 75개 도시에서 방화와 폭력 그리고 약탈에 이르기까지 무법 천지로 변해버렸습니다.

 

이번 폭동에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대응 방침을 내세워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군경을 투입해 진압하고 있습니다.

 

인종차별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데 미국은 아직도 사회 구석구석에 흑인을 차별하는 문화가 사라지지 않는한 민주주의는 많이 후퇴할 것 같습니다. 

 

이번 폭동을 지켜보면서 지난 1992년 LA 폭동이 있었을 때 교민들의 상점도 많은 피해를 입었었는데 혹시 이번에도 유사한 사건이 다시 번질까 걱정입니다.

 

현재 미국 내 16개 주 25개 도시에는 통행금지령까지 발령되었고, 주 방위군까지 투입된 주도 있으며 시위 도중 사망자와 총상을 입은 사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폭동이 일어나자 즉시 펀치 한 방을 날렸습니다.

 

중국 언론은 홍콩의 아름다운 광경이 미국으로 번지고 있다며 조롱 섞인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