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인 반면 일본은 수도 토쿄를 중심으로 매일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 3월 말 40여 명에서 목요일 97명, 금요일 89명으로 최근 1주일 사이 두 배로 늘었고 어제(4월 4일)은 일본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318명 늘어 2935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일본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수가 우리나라의 1/3 수준이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더 많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 비해 코로나비이러스 테스트를 극히 적게 받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현재 일본은 인구가 1억 25백만 명인데 고작 39,466명의 사람들만이 테스트를 받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44만 명 이상을 테스트한 것에 비하면 극히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자국의 시험 체계가 적절하고 적절하게 고위험 사례만 대상으로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을 테스트하는 것은 자원 낭비라며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집에 머물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 환자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요청했을 때 처음에는 거절당하여 섭씨 40도 이상의 열로 5일을 견딘 후에야 마침내 테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는 사이에 이 환자는 적어도 두 명을 감염시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염병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된다면 이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서 인간 생활에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환자가 무증상일 때 코로나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에 대한 정부의 경고가 너무 늦게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국내외에 확산되고 있지만 일본은 아직도 의료 시스템에 대해 확신을 갖고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해서는 일본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여 기존의 의료 서비스 체계에 큰 구멍이 뚫릴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일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결단만 남았습니다.
아베 총리가 언제 비상사태를 선포하여 토쿄를 폐쇄할지가 서서히 시한폭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미국, 영국,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을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온 외국인들을 금지하는 강력한 새로운 여행 제한을 가했고 또한 공항에서의 건강 검진을 강화하고, 준수 여부를 적극적으로 감시하지는 않지만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들에게 14일 동안 검역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 내용 출처: 기사의 일부을 cnn에서 번역하여 편집
* 사진 출처: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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