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에 쓰이는 달걀

달걀은 우리 식탁에서 단백질 공급원을고 매우 중요한 식품입니다.

 

그런데 달걀이 독감 주사의 원천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세계의 많은 과학자와 의자자들은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을 위해 달걀에 의존해 왔습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올 2월 말까지 약 1억7천450만 명의 독감 백신이 미국 전역에 보급되었는데 이 중 82%가 달걀에서 개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은 매년 유행할 수 있는 유행병뿐만 아니라 독감의 계절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을 위한 충분한 달걀을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15년 동안 수천만 달러 또는 수억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3월 27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580,000명 이상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고 4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없는 이유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달라서 달걀을 사용하여 백신을 개발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러 나라에서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법을 찾기 위해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먼저 아주 강력한 백신을 개발한다면 노벱의학상 감이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독감은 변이할 수 있고 변종은 매년 생기는데 이는 매년 독감 시즌마다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나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선택된 바이러스는 수정 암탉의 난자에 주입되어 며칠 동안 배양되고 복제됩니다. 

 

그리고 나서 과학자들은 알에서 바이러스를 포함한 액체를 채취합니다. 그들은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여 더 이상 질병을 야기시키지 못하게 하고, 그것을 정화시켜, 과학자들이 바이러스 항원을 갖게 만듭니다.

 

항원은 바이러스에 의해 방출되는 물질로, 우리의 면역체계가 반응하도록 자극하는 물질입니다.

 

CDC에 따르면, 달걀이 농장에서 연굿소까지 도착하고 이용 가능한 백신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6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미국은 비밀리에 있는 수많은 농장에서 백신 연구 대상인 달걀을 공급걀고 있는데 다른 농장에서 생산되는 달걀과는 다릅니다.

물론 달걀 한 개의 값도 비쌀 것입니다.

 

미국 최대 독감 백신 제조업체인 사노피 파스퇴르의 대변인은 보안 민감성을 언급하며 이 농장의 위치는 국기 비밀이라고 합니다.

 

미 정부회계관리국(GOA)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3년마다 계약을 맺고 1년 내내 양질의 달걀을 공급받는데 만약 공급망이 손상된다면, 전국적으로 중요한 독감 백신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농장에서 연구소까지 달걀이 이동되기까지는 삼엄한 경비도 필요합니다.

 

달걀의 난자는 독감 백신에 유용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다른 질병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는데 어떤 바이러스 변종은 알 안에서 배양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는 달걀 방법이 통하지 않을까요?

 

이 질문에 대하여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전 세계 과학자들과 정부들이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지만 달걀이 답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홍콩대 병리학 교수인 존 니콜스는 말했습니다.

 

즉 니콜스 박사의 말에 의하면, 다른 수용체와 다른 특성 때문에 소설 코로나바이러스는 독감 바이러스가 할 수 있는 것처럼 난자를 복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가 나타나기 전부터 백신 개발을 위해 달걀 이외의 대안을 추진해 왔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보건기관에 대체 생산법 사용을 확대하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달걀 공급망도 문제이고 6개월의 생산 기간이 너무 느려 이 기간 동안 새로운 바이라스가 전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알에 주입된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조류 독감 때문입니다.

 

GOA 보고서는 미국에서 계절적 인플루엔자나 유행성 인플루엔자에 충분한 크기의 난자를 공급하는데 약 12~18개월이 걸리는데 새로운 전염병은 순간적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기다릴 수 없으며, 당장 구할 수 있는 닭과 달걀도 많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다양한 비에그 기술을 사용하는 20개 이상의 잠재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이 효과가 입증되고 광범위한 배포를 위해 필요한 승인을 받기까지는 적어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시험은 두 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에는 수십 명이 참여하며 약 3개월을 버틸 수 있습니다. 수백 명이 참여하는 2단계는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더 지속될 것입니다.

 

적어도 1단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실험이 이제 시작되었는데, 미국의 연구는 3월 17일에 첫 번째 참가자에게 투여했습니다. 

 

6주 동안, 각 참가자는 다양한 용량에서 약 한 달 간격으로 두 번의 주사를 맞으며, 백신이 안전함을 확인하고 참가자의 면역 체계로부터 바람직한 반응을 유도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올해 안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임상실험을 거친 백신이 보급되어서 더이상 코로나바이러스로 희생되는 일이 없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이 기사는 2020년 3월 27일 미국 cnn에 실린 기사를 번역하여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