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큰 재앙

옥상별빛 2020. 3. 10. 21:51

코로나바이러스

무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병했을 때 중국 정부는 지난 사스때보다 전염성이 약하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그렇게 알고 방심하는 사이에 8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료진들과 관계 공무원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탈리아, 이란을 비롯한 수많은 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인류가 초래한 사회적 재앙으로 번지고 말았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죽은 사람만 해도 400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앞으로 확진자 가운데 더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국 무한에서 누군가에 의해 전염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토록 크나큰 위험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줄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제는 남을 만나는 것도 두렵고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렵습니다.

그저 시간만 가라고 집안에 틀어박혀 벌써 여러 날 지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들이야 밖에 나갖 못하는 무료함은 텔레비전이라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엄청 고생하는 사람들의 심정이야 오죽 할까요?

특히 사랑하는 가족까지 잃은 충격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중국은 이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거의 잠재워 가는데 다른 나라들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야 이 공포가 사라질지 아무도 모릅니다.

빨리 더워져서 이 아픔을 말끔이 씻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soh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