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국내 확진자수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8건)로 줄고 사망자수도 줄자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선언을 검토하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에서는 6일 이후 일주일 연속 100건을 밑돌았고 또 다른 여러 성(구, 시)이 잇따라 "영(0)"되었습니다.
이에 중국 전역을 뒤덮었던 전염병이 걷히면서 종식을 거론하기 시작한 모양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현재 효과적인 통제를 받고 있는 중국만이 '끝'이라고 가볍게 말할 수는 없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을 중심으로 이제야 한창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에 확진자가 없다고 해도 역외로부터의 수입이라는 위험에 직면해 있는데 북한처럼 국경을 폐쇄해서 종식 선언을 한다면 다른 나라를 우롱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비관에서 낙관으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다른 나라는 '경계에서 위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유럽의 많은 나라에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이동 금지령이 내려지고 있는데 중국은 종식 선언을 한다니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요?
'종식 선언'은 세계보건기구가 해야지 한 국가가 선포할 수는 없습니다.
전례를 살펴보면, 세계보건기구는 사스, 에볼라 등이 종식될 때 마지막 확진환자는 두 차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는 두 가지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잠복기는 그 후 이미 끝난 것으로 간주되는데 과거 기준으로 한 지역에서 두 개의 잠복기인 28일이 지난 뒤 추가로 발견되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차단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제 중국이 할 일은 규제 목표는 '제로 사례'로 가고 있지만 미력 과제 해결에 주력해야 합니다.
첫째, 코로나 바이러스 슈퍼 확진자를 가려내어 밝혀야 합니다.
둘째, 동물에서 사람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야생동물 밀매를 영원히 금지시켜야 합니다.
셋째, 방역과 치료 기술 노하우를 온 세계와 공유해서 코로나 바이러스 조기 퇴치에 힘써야 합니다.
넷째, 이 모든 목표가 완성된 후에 시진핑은 세계에 사과하고 보상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퍼뜨려 놓고 한마디 사과도 없는 시진핑!
늦었지만 샴페인 준비가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조기 퇴치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사진 출처: baid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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