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평가 방법을 바꾸어야

옥상별빛 2019. 10. 23. 17:38

 

2013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은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Education

is the most powerful weapon which you can use to change the world. "

 

"교육은

당신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다."

 

우리나라의 부모들도 교육이라면 다른 나라 못지않게 열의가 대단합니다.

 

자녀들이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을 얻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최소한 12년간을 학교교육 외에 사교육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대학입시가 교육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절대로 간과할 수는 없기에 우리 부모들은 허리띠를 조아가며 자녀 교육에 많은 돈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을 괴롭히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보다도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즉 잦은 입시 변경으로 인한 불안감 때문에 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문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입 정시 비중 상향'과 관련해 언급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와대는 몇 퍼센트까지 확대할지 비율이 정해진 건 없고 며 앞으로 논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변명하고 나섰습니다.

 

정부가 정말 입시를 개혁한다면 정시 비율을 몇 퍼센트로 늘릴 지 고민할 것이 아니라 영어나 수학 같은 일부 과목은 절대평가로 돌리고 국어나 사회 같은 과목은 논술을 통하여 평가할 수는 없는지 검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논술 평가는 고2~3학년이 2년동안 두 차례 평가하거나 고3때라면 전반기와 후반기 두 차례 평가를 하는 하는 것은 어떨까요?

 

단 한번의 수능으로 대학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두차례는 평가를 하고 합산하자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소외 계층이나 특기자에 한하게 바꾸어야지 득권층 자녀에게 유리한 입시로 전락해서는 안됩니다.

 

평가를 바꾸고 교육을 변화시켜 대한민국의 내일을 밝게 만드는 입시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