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있어서는 안될 학교 화재

옥상별빛 2019. 6. 27. 18:32

 

지난 26일 오후 3시 59분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에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오후 3시쯤부터 방과 후 학교 수업을 듣고 있을 때 화재가 발생했는데 교사 두 명이 침착하게 학생들을 대피시켜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았습니다.

 

교사·학생들이 평소 재난 안전대피 훈련에서 교육받은 ‘매뉴얼대로’ 질서 있게 대피했기 때문에 모두가 안전했습니다.

 

불이 쓰레기 집하장 옆에 있던 차량을 태운 뒤 건물 1층 천장과 외부 마감재를 타고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발화 5분 만에 불길은 별관 건물 3층까지 확산되었고 건물이 전소됐습니다.

 

문제는 화재가 왜 쓰레기 집하장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쓰레기를 학교에서 소각하나요?

 

지금은 예전과 달리 학교에서는 어떤 쓰레기도 태물 수가 없는데 누가 아직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불을 피웠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칫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지도 모르는 학교에서 두번 다시 쓰레기를 소각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청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