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심각한 아동 비만

옥상별빛 2019. 6. 28. 05:33

 

이미 몇몇 국가에서 지방과 설탕이 많은 식품에도 세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비만 인구 감소를 위해 20%의 설탕세 도입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2018년 영국에 설탕세가 도입된 이후 음료 절반이 설탕 함유량을 줄였습니다.

 

영국의 영양 전문가들은 아기 음식에 들어 있는 설탕의 양은 제한되어야 하고,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달콤한 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야채를 주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가공 식품에 " 첨가된 설탕 없음"으로 표시된 아기 음식에도 종종 꿀이나 과일 주스의 설탕이 들어 있다고 경고합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2030년까지 아동비만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영국의 모든 지역에서 아동 비만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우선 순위입니다.

 

2018년 영국에서 설탕이 든 음료에 대한 세금이 도입된 이후 정부가 유아용 식품의 설탕 함유량에 대한 의무적인 제한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유아에게 설탕이 든 음료를 주어서는 안 되고 대신, 신선한 과일, 우유 또는 무가당 유제품과 같은 자연적인 형태로 설탕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동 비만은 비단 영국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심각합니다.

 

2019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아동 4명 중 한명은 과체중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주일에 하루 이상 운동(30분 이상)을 하는 아동은 36.9%에 그치는 등 신체 활동 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아동 비만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만이란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열량의 과도한 섭취와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한 에너지 소비의 불균형이 초래되면 아동 비만이 가장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제라도 어린 아이들이 즐겨 먹는 아이스크림, 음료수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아동 비만으로 이어집니다.

 

어렸을 적부터 아이들의 식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장차 비만으로 엄청 댓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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