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국가 선전 웹 사이트인 "조선의 오늘(DPRK Today)"은 18일 프랑스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한국 영화를 거론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에서 한국인보다 북한 주민이 더 나은 삶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하는 논설을 게재했습니다.
기생충(Parasite)은 한국 국내에서 벌어지는 빈부차를 그린 희비극으로 지난달 한국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이 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종려상(Palme d Or)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번 논설에는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영화는 자본주의란 것을 가진 자와 희망도, 미래도 없는 못 가진 자 사이에 벌어지는 격차라는 악성종양을 지닌 부패하고 병든 사회임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강렬하고 비린내가 풍기고 비도 없어 비가 오면 하수가 넘치는 지하 아파트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며 이와 대조적으로 북한에서는 국민 누구나 평등하고 공평한 감각을 갖고 살고 있으며 다른 나라 사람들은 북한을 찬양하고 부러워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북한은 사실 체제가 평가한 충성도에 따라 보답하는 성분으로 불리는 제도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이것이 생활 여건과 기회의 큰 차이를 낳고 있습니다.
또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계획이 원인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북한은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도 시달리고 있고, 유엔(UN)에 따르면 지난해의 농산물 수확량은 여기 10년 만에 최악입니다.
우리 정부가 발표한 최근의 통계에 따르면 북한의 2017년의 평균 소득은 한국의 약 4%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우리보다 훨씬 못 살아 핵무기 개발이 아니라 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도 한창 멀었는데 이처럼 한 영화의 내용을 가지고 북한 주민을 우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우리 나라의 실상을 제대로 보도할 리가 있겠어요?
*내용 출처: 일본 야후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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