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 펜션에서 30대 여성이 전 남편을 살해하여 시신을 훼손하여 바다에 버린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남편인 강씨와 부인인 고씨 사이에는 아들 하나가 있었는데 양육권 다툼으로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정확한 살인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남편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고모(36.여)씨를 긴급체포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씨는 지난달 18일 거주지인 충청북도 청주에서 자신의 그랜져 차량을 몰고 배편으로 제주에 입도한 후 전 남편 강씨와 강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과 함께 사전에 예약한 제주시 조천읍 소재 모 펜션에 입실한 후 남편을 살해하고 제주를 떠나면서 훼손한 시신을 바다에 버린 것 같습니다.
해당 펜션에서 '루미놀 검사'를 시행해 치사량에 이르는 다량의 혈흔이 강씨의 DNA와 일치하자 경찰은 청주에 머물코 있는 고씨를 피의자로 지목해 긴급 체포했습니다.
체포 현장에서는 고씨가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는 발견됐으나 아직 강씨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씨는 제주를 떠나기 전에 제주시 소재 마트에서 대형 종량제 봉투 수십여장과 여행용 가방, 비닐장갑 등을 구입한 것과 수사 과정에서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고씨가 탑승한 여객선에서 시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바다에 던지는 CCTV 영상을 확보되어 있어 함정 6척을 해당 항로에 투입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깊은 바다에 잠긴 시신의 일부를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강씨는 이혼 후 고씨가 아들을 보여주지 않자 아들과의 만남을 위해 면접교섭권을 주장하며 제주법원에 가사소송을 제기한 것이 화근이 되어 전 남편은 무서운 전 아내에게 비참하게 살해되고 말았습니다.
고씨는 이혼 후 아들을 돌보지도 않으면서 양육비만 챙긴 비정한 한 아이의 어머니였고 남편에게는 순악질 여성이었습니다.
고씨는 수 차례 재판에 응하지 않다가 과태료까지 부과되자 마지못재 재판에 나왔고 이를 계기로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벌인 모양입니다.
참으로 독하고 무서운 여자를 만나 비참하게 운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출처: 제주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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