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포기를 못하는 김정은

 

북한이 지난 9일 평안북도 구성에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노골적으로 1공개했습니다.

 

지난 4일 강원도 원산에서 발사할 때에는 이동식 발사대가 하용되었고 이번에는 무한궤도형 발사대가 사용됐습니다.

 

무한궤도형은 곧 언제 어디서든 미사일을 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입니다.

 

북한이 이번에 공개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 실전 배치되면 우리 군의 사드는 무용지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한은 이번에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원산 호도반도와 평안북도 구성에서 각각 두 차례씩 발사했습니다.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탄도미사일임에도 궤도가 특이하고 정점 고도가 50㎞ 안팎으로 일반적인 탄도미사일보다 낮다고 합니다.

 

기존의 탄도미사일은 270㎞를 날아갈 경우 정점 고도가 80~90㎞ 수준이어서 요격미사일로 대응할 시간이 있으나 최저 요격 고도가 40㎞인 사드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을 요격하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미사일 발사 전에 선제 타격을 할 수 있으면 좋겠으나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발사 준비 시간이 5~10분에 불과하여 사전에 탐지하여 요격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김정은은 나라의 진정한 평화와 안전은 자기의 자주권을 수호할 수 있는 강력한 물리적 힘에 의해서만 담보된다고 떠드는데 마음만 먹으면 대한민국은 한순간에 무너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어떤 점에서 신뢰 위반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매우 일반적인 일이라며 신뢰를 깨뜨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김정은을 달래는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맞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