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의 북-일 정상회담에 대해 전제조건 없이 추진한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아베는 지금까지는 납치문제에서 일정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 왔지만, 무조건 회담의 실현을 목표로 삼고 김정은에게 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북미 대화가 경색되어 있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진전이 없자 김정은은 러시아 정상과도 접촉하고 있습니다.
이에 6자 회담의 당사자 가운데 유일하게 회담을 하지 않은 일본은 북한과 대화를 진행하는 미국과 보조를 맞추며 우선은 회담 자체를 실현함으로써 납치 문제 해결도 찾아가는 방향으로 선회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크게 기대를 걸지는 않지만 김정은이 주변 국가와의 관계 개선에 나서야 합니다.
인공지능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불신이 아니라 화합을, 전쟁이 아니라 평화를 추구하며 인류의 행복을 위해 동참해야 합니다.
따라서 아베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을 핑계로 납치 문제만 해결할 것이 아니라 한반도와 주변 국가가 평화와 번영을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일정 부분의 몫을 수행해야 합니다.
아베 총리가 우리와는 역사왜곡과 위안부 문제도 속시원히 매듭짓지 않고서 북한과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기대반 우려반입니다.
*사진 출처: 일본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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