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아주 헐값에 팔렸는데도 아무런 보도를 하지 않습니다.
지금 국제사회에서는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만난 북-러 정상회담, 전 세계 주요 인사들이 베이징에 모이는 일대일로회의,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가 집중되고 있지만 동안 대한민국 국회는 내분으로 얼룩지고 있었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은 헐값에 팔리고 말았는데 그 사연은 이렇습니다.
지난 24일 국회는 현재 선거제도 개혁법안 심의 방법 등을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항의차 국회의장의 방에 몰려들었습니다.
실랑이를 벌이는 가운데 야당 측에선 여성 의원이 의장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문 의장 앞을 가로막았던 것이 야당인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이었습니다.
진로를 방해받은 문 의장의 손이 임 이자의 배를 건드리자 임 의원은 성희롱라며 항의했습니다.
문 의장은 '이렇게 하면 성희롱이 되나'라며 임 의원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고 다시 포옹을 했습니다.
그러자 임 의원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입원했습니다.
문 의장도 저혈당 쇼크에 빠졌다는 것을 이유로 입원해 버렸습니다.
문 의장은 이후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다는 이유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야당 측은 문 의장이 국회 의원과 기자 1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떻게 노골적으로 성추행할 수 있느냐며 항의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선거제를 둘러싼 패스트트릭과 문 의장의 성추행 논란으로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라를 헐값에 팔아치운 것입니다.
나라야 어찌 되었든 자기 밥그릇이나 챙기려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의 국격을 훼손하고 팔아치웠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음에도 우리의 언론은 아무런 기사도 올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상복을 입고 개탄하며 주말을 보내야 할 심정입니다.
*사진 출처: 일본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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