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너도 나도 먹이를 던져주면 동물들이 야성을 잃어 먹이 찾는 활동을 안하기 때문입니다.
바닷가의 괭이갈매기떼들은 연안부두로 향하는 여객선을 뒤따르며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런가 하면 산 속에 사는 까마귀 떼들도 사람들을 그다지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해치지 않을 것을 아는지 아주 가까이 접근해서 먹이를 채갈 준피를 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오늘 산행을 하면서 빵을 겨우 하나만 싸고 가서 거의 까마귀에게 던져주었는데 잘한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그까짓 빵 한조각으로 까마귀 떼들을 실컷 보았지만 이 녀석들이 자기 스스로 먹이를 찾아 다녀야 하는데 사람들이 습성을 바꿔 놓는 것은 아닌지 자성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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