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혼기를 앞둔 부모들의 고민

옥상별빛 2019. 2. 11. 05:44

 

 

우리 주변에 결혼은 못하는 남녀들을 보면 대개 신체적 조건이 받쳐주지 못하여 혼기를 놓친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자는 키가 너무 작아서 독신으로 지내고 여자는 너무 못생겨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 결혼 조건으로 미모, 성격, 직업을, 여자의 경우는 경제력, 신체적 조건, 직업, 재산 들을 꼽던 것이 요즘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국내 모 결혼 정보업체에서는 남녀의 이상적인 결혼 조건으로 남성은 키 175cm 이상의 공무원, 여자는 키 165cm 이상의 교사나 전문직이라는 설문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게다가 남녀 모두 자산이 1억 이상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신체적 조건이 되어도 경제력이 없으면 결혼을 하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 남녀에게 직면한 냉혹한 현실입니다.

 

부모의 도움 없이 남자 혼자서 돈을 벌어 집을 마련하고 자녀들을 키운다는 것이 힘든 상황에서 결혼 조건이 이렇게 까다로운 것이 현실입니다.

 

여자의 경우 자산이 많으면 그저 독신으로 살며 혼자 편하게 지내려 하지 남자에게 얽매여 살며 출산을 하고 자녀를 키우며 고생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제 남녀가 만나 백년해로를 기대한다는 것은 옛말.

 

설령 남녀카 결혼을 했어도 성격탓, 재산탓, 가족탓으로 이혼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결혼후 남자는 직장과 친목회를 핑계로 밖으로만 싸돌고 있는데 여자들만 가사와 자녀를 돌보며 가정을 지키려는 여자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남자들은 돈만 벌어다 주면 다 되는줄 알고 술과 여자에 탐닉하고 가정을 내팽개치고 있다면 정신차려야 합니다.

 

예전에는 건강만 하면 시집과 장가를 보낼 수 있었는데 요즘은 돈이 없으면 결혼도 못하는 시대로 변모했습니다.

 

돈도 그다지 많지 않고 신체적 조건도 허락되지 않자 동남아에 가서 돈으로 여자를 사와야 하는 현실을 방치하다 보니 다문화가정만 늘고 있습니다.

 

돈으로 사랑을 사야 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비참한 현실이 되어버린 오늘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사진 촬영지: 가락동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