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이러면 안 되지요

루눌라 레이저가 뭐길래

옥상별빛 2019. 1. 24. 17:09

 

발톱 무좀은 피부사상균 칸디다 및 진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피부질환으로 감염된 손발톱의 색이 변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집니다.

 

발톱 무좀은 두꺼운 손발톱의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에 바르는 연고으로는 치료가 매우 어렵고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알고도 방치하다가 루눌라 레이저로 치료하면 낫는다고 하여 동네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의사의 말에 의하면 먹는 약은 완치율이 90%, 레이저 치료는 70%, 바르는 연고는 40% 정도인데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레이저 치료와 연고를 병행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루눌라 레이저 치료시 통증이 없고 치료 시간이 빠르며 시술 즉시 일상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말에 재발없는 효과적인 무좀 치료가 가능하다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발톱 무좀 치료 레이저로 알려진 루눌라 레이저는 405nm는 무좀을 죽이고 635nm 파장은 세포막을 파괴하는 활성산소를 만들어 발톱의 혈액순환 및 성장을 도와주고 면역 세포들을 활성화시킴으로 항진균 효과를 증폭시켜 무좀 치료를 높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레이저 치료는 한쪽 발에 12분씩 하루에 24분 쬐어야 하는데 치료비가 한번에 24만 원인데 매번 이 금액이라고 간호사의 말에 치료를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의료보험 적용도 안되고 적어도 8회는 치료해야 한다는 말에 돈이 아깝기도 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공단에서 거의 모든 치료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의사나 간호사의 손길도 닿지 않는 레이저 치료에 1회당 24만 받는 것은 지나친 의료 횡포입니다.

 

앞으로 발톱 무좀 치료를 위해 다른 방법이 없는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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