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탁구장마다 탁구를 치러 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 관절에 무리가 덜 가는 탁구가 좋다기에 좀 쳐 보는데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스포츠계 성추행과 성폭행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여기서도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젊은 여성이 탁구 라켓을 잡고 드라이브 거는 연습을 하는데 날아오는 공을 제대로 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탁구를 지도하는 코치는 아가씨의 뒤에서 탁구 라켓의 방향을 쥐어 준다며 손까지 잡고 앞으로 내미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봐도 성추행인데 운동을 배우는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순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제를 바꾸어 스포츠의 특성상 코치가 선수의 신체 일부를 대지 않으면 안되는 종목이 많습니다.
체조가 그렇고 격투기 종목은 이루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디까지가 성추행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응큼한 마음만 먹으면 성추행은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세를 잡아 준다며 뒤로 슬쩍 접근해서 손을 잡고 몸을 비트는 행동을 과연 얼마나 막을 수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특히 장애인 선수의 입장에서는 더욱 심각합니다.
성추행 오해가 없으려면 여자 선수에게는 여성 지도자가 운동을 지도해야 하지만 지도자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하는 국가대표 조정 선수로 뛴 A양은 18살이 너무 힘들었다고 기억합니다. 훈련을 받으며 코치에게 성추행을 지속적으로 당해왔다는 것입니다.
성추행을 당해도 출세를 위해서 참아야 하는 선수의 입장에서는 많은 것든이 묻혀져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아무리 미투 운동이니 자발적인 신고 센터 설치니 해도 공개적인 혹은 은밀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성추행은 근절할래야 근절할 수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운동부 지도자들에게 매년 데 성교육을 의무화해서 교육정으로 계도하는 것 말고는 다른 뾰족한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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