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공기가 맑고 물이 깨끗하여 동경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땅값과 주택 가격이 싸서 이주 열풍이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에서 사드(THAAD)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상품을 폐쇄함으로써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내국인 관광객마저 줄어들어 제주의 관광업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2월을 기준으로 127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80만 명 이상 줄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명 이상 줄어들어 관광 산업이 위축되었습니다.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2016년 1585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로 계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주는 공항이 이미 포화 상태라 항공편을 구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태풍이나 강풍 등 날씨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끔 발이 묶일 때가 있고 음식값이 비싸 관광객들로부터 외면당하면 큰일입니다.
만약 비핵화가 진행되어 금강산이나 개성, 백두산 관광 상품이 등장하면 제주는 더많은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루빨리 제주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조화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으면 제주는 관광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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