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안타까워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쓰나미

옥상별빛 2018. 12. 23. 16:39

 

22일(현지시간) 22일 밤 9시 27분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주변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8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에 따르면 순다해협 주변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사망자 168명, 부상자 745명, 실종자는 30명으로 파악됐는데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쓰나미로 수백채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고 사람이 매몰되어 피해 상황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피해가 컸던 원인은 밤중이었고 하필이면 만조 시간에 최고 3m 로 수위가 높아졌기 때문에 예상 이상의 피해가 생긴 것입니다.

 

쓰나미가 일순간 난 이유는 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가 최소 4차례 있었고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는 2004년에는 수마트라 섬 연안에서 규모 9.1의 대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올해 9월 말에도 규모 7.0의 강진과 쓰나미가 술라웨시 섬을 덮쳐 2200여명이 숨졌습니다.

 

순다 해협은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에 있는 해협으로 예로부터 해적이 들끓던 곳입니다.

 

북동쪽과 남서쪽으로 뻗어 있는 순다 해협은 수마트라섬의 투아(Tua)곶과 자바섬의 푸잣(Pujat)곶 사이에 해당됩니다.

 

조류가 좁은 해역을 빠져나가면서 서쪽 끝은 수심이 매우 깊으나 동쪽은 수심이 20m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이 지역은 모래톱과 거센 바람, 험한 파도, 유전 등이 있어 항해하는데 매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한구긴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화산 폭발이나 쓰나미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여행을 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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