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시골에는 유치원이 없었고 도시에서는 돈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아이들만 다닌 귀족유치원이었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생겼을 때에는 1학년은 오후반으로 운영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안에 별도로 유치원 교실이 증축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데 그동안 사립은 종일 돌봄으로 몸집을 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사립 유치원 원장은 학부모들이 낸 학비나 국고보조금을 횡령하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붉어졌습니다.
유치원 비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국회의원들은 표를 인식한 나머지 감히 캘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모 의원이 유치원 비리를 폭로하면서 유치원 3법을 개정하겠다는 초강수를 들고 나왔습니다.
반면에 야당에서는 유치원 3법을 두고 반대만 하며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로부터 첫 2019년도 부처 업무보고를 받은 것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문제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공립 유치원을 40%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유치원 학급증설 계획이 좀더 속도를 내었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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